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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서식품이 올해 6월 맥심 슈프림골드 이벤트에서 소개한 '조나 단 커피' 레시피. (사진출처: 맥심 유튜브 캡쳐) 2022.09.01.[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유통 업계에 '선 넘는 마케팅'이 잇따르면서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 행사명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최근 진행한 맥심의 이벤트도 도마에 올랐다.맘스터치가 경품 행사 명칭에 어머니를 낮추어 표현한 '에미'를 연상시키는 단어 '애미'를 사용해 논란이 빚어진 것을 계기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동서식품이 올 여름 진행한 맥심 이벤트가 '소환'됐다.맥심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나단 슈프림골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영상에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예능인 조나단이 모델로 나와 슈프림골드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해당 레시피로 만든 커피는 조나단의 이름을 딴 '조나 단 커피' '조나 부드러운 커피' '조나 진한' 커피 등으로 소개됐다. "재미있다"는 반응도 나온 반면 "조나단의 이름 '조나'에서 욕설이 연상돼 불편하다", "어린이들이 이런 행사 명을 접해도 괜찮을 지 걱정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앞서 호텔스컴바인이 지난 4월 공개한 디지털 광고 영상도 덩달아 논란이 됐다. 호텔스컴바인이 선보인 광고 테마는 '조나 단순한 호텔 찾기'. 맥심 커피와 마찬가지로 조나단의 이름을 활용했다. 호텔스컴바인의 광고 테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맘스터치는 자사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공지글을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이 행사는 어머니의 프로필 사진을 올리면 경품을 증정하는 내용이었는데, 어머니를 낮춰 부르는 '에미'를 행사명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부 네티즌은 맘스터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느 지역에서 자식이 어머니를 에미라고 부를 수 있는가", "행사의 취지와 맞지 않는 명칭"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SNS 이벤트로 맘스터치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벤트 기획에 앞서 좀 더 세심하게 이벤트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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