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악용하는 박사모는 사익추구형 매국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발언만 가지고 물고 늘어져서 홍준표 후보를 욕하는 사람들은, 홍준표의 과거의 언행이나 인터뷰도 못 보고 그냥 믿고 싶은 대로만 믿는 것이거나, 일부 부정한 세력에게 속는 점도 있다고 여겨진다.
예전에,“박대통령이 그리 큰 죄를 지은거냐? 야당은 지나치다” 라는 발언도 했던 사람이 박대통령을 ‘향단이’에 비유하고, ‘탄핵 당해 싸다’고 말하는 등의 행동 변화를 보였다. 가만히 있으면 욕이라도 안먹을텐데, 대체 왜 그리 말했을까? 홍후보가 경박해서 그랬을까? 홍후보가 이런 행동변화를 보인 이유를, 정치인들은 대번 알지만 일반인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박근혜는 깨끗하고 죄 없다는 거 대부분 안다. 하지만 대부분 박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 만약 이번 대선에 박근혜가 출마한다 치면 지지율 한자리수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다. 홍준표는 이 점을 읽은 것이다. 박근혜가 아무리 억울해도 박근혜에게 매달려서는 박근혜를 싫어하는 중도 층의 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만약 박근혜 편에 서면 박근혜와 한무더기로 엮이게 됨을 안 것이다. 그래서 했던 정치적 발언들이라 여겨진다.
홍준표는 “어차피 법률적인 재판도 아니고 정치적인 재판일 뿐이니(즉 대통령은 죄가 없으니, 박대통령은) 맘 편히 가지고 가시는 게 낫지 않겠느냐?” 라는 발언도 했다. 죄가 없다는 간접적인 소리다. 또, “박대통령을 온갖 구실 걸어서 탄핵 시킨 사람들이 사면복권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다. 국민들이 한국당을 뽑으면 그것은 자연히 박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용서가 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에 죄가 없음을 그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태극기 세력의 창당세력을 보자. 그들 태극기 세력은 모두가 애국자들일까?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국적 목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인원과 세력이 커가니까 이를 이용해 권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겼을 것이다. 물론 권력에 도전하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지금 같이 보수우파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당 창당은 우파 진영의 분열을 뜻하며, 좌파진영에 어부지리의 이득을 주는 국가적 위험의 초래를 뜻한다.
물론, 태극기 세력이 대선에서는 패했어도 그 세를 이용해서 일정한 정치적 지분을 얻을런지는 모르나, 분명한 것은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과거 이인제의 역할을 하여 반드시 패한다는 것이고, 또한 차후에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우파 세력을 분열시켜 좌파 세력에게 어부지리의 이득을 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과거 박세일 교수가 신당 창당을 했어도 한 석도 얻지 못하고, 여당의 표만 갈라놔서 좌익들에게 곳곳에서 어부지리를 주면서 우파를 망쳐 놓은 것처럼 재보궐 선거의 새누리당 출마도 좌파 세력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밖에 없다.
그들이 홍준표를 욕하는 것도 홍준표의 전략적 발언을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홍준표를 욕함으로써 한국당 지지층을 자기들 쪽으로 끌어오려는 정략적 목적이 더 크다고 여겨진다. 그들은 이번 대선에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이번 대선을 확실히 파탄 내게 됨을 알면서도 추후에 자신들의 정치적 지분을 얻는 것이 진짜 목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태극기물결이라는 국민적 민의를 악용해서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한국당이 승리한다면 홍준표의 말대로 박대통령은 회생한다. 그러나 패하면 박대통령은 영원히 죽는다. 그런데, 지금같은 위기 상황에서 우파 분열은 100% 패배를 뜻한다. 또, 그들은 탄핵 찬성자를 배신자라고 욕하고 있고, 그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낮지만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누구라도 우군으로 만들어서 함께 싸워야지, 책임론 따지다가 좌파가 집권하면 박대통령도 죽고, 국가도 위험해진다. 그런데, 그들 태극기 창당 세력은 겉으로는 박근혜를 외치지만 실제 속으로는 박대통령의 무사귀환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권력 지향세력인 자기들의 정치적 이득에만 관심이 있어보인다.
물론, 신당을 만들어서 세를 불리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 후보 단일화를 해서 보수우파가 하나가 된다면 더 없이 좋으나 인간의 권력욕이라는 게 국민들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지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해를 끼칠 확률이 높다. 정당을 창당하면 신당은 보수진영 전체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기 당의 이해관계에만 집착하게 됨이 경험적 사실이다. 한마디로 새누리당의 창당은 국민을 위한 창당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한 창당이라는 것이다.
만일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창당하겠다고 생각 한다면, 자유한국당에 당원가입 운동을 해서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게 하면 된다. 만약 남원장이 후보가 되고 우파 단일화가 되지 못하고 좌파가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 모든 애국세력과는 적(敵)이 될 것이다. 때문에 남 원장은 반드시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한 단일화에 힘써주어야 하는 것이다.
우파 인사들이 이렇게 혼신을 다하는 이유는 좌파에게 정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다. 좌파에게 정권을 내주면 사드도 중단되고, 개성공단이 2000만평으로 커져서 엄청난 대북퍼주기가 이어지고, 그러한 대량 북핵개발자금 지원으로 북핵은 완성되고 유래없는 좌파독재가 시작될 것이고, 미군철수와 적화통일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런 사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태극기집회에 나온 분들은 나라를 걱정하고 종북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온 분들이지,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신당을 창당하려고 나온 분들이 아니다. 새누리당 창당은 태극기 집회 애국시민들의 순수한 뜻에 완전히 반한다. 태극기집회 참석자들은 우파의 단결을 원한다. 단결을 해도 어려운 판에 탄기국은 창당으로 우파의 분열을 꾀하고 있고, 이는 결국 태극기 집회의 몰락을 재촉하게 된다.
이전에는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인명진 목사여서 이점이 창당의 구실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 이유도 사라졌고, 자유한국당의 대선경쟁이 불공정 경쟁이었다는 말도 들리지만, 김진태 의원이 가만히 있는데 탄기국이 이점을 창당명분으로 삼는 것도 옳지 않다. 한마디로 명분 없는 창당이다.
또 새로 창당되는 새누리당은 친박과 탄핵무효의 입장을 견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만으로는 우파정권을 재창출이 불가능하며, 이제는 종북좌파를 반대하는 세력이면 누구든 다 뭉치자고 말해야한다. 또 새누리당은 맹목적 친박 극우정당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이제는 친이도 친박도 사라져야 할 때인데, 새로운 친박당의 출범은 시대착오적이며, 박근혜 대통령을 살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확실히 죽이는 정당이 된다는 것이다.
탄기국에서 향후 40일동안 열심히 해야 할 일이 있다. 우파 대통령후보 단일화작업을 열심히 하고 다른 한편으로 자원봉사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며, 5.18 가산점제의 위헌제청, 5.18 북괴군 만행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혁명적인 이슈 제기 등 해야 할 일들이 많다. 50만명의 태극기 시민이 대선에서의 자원봉사자로 전환되고, 각자 노력을 다한다면, 그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지만, 지금처럼 사익추구적 창당에 집착 한다면, ‘박사모신당’은 두고두고 애국세력의 원수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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