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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방지제 후불제 될 사람이 끝까지기사내용 요약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극초음속 등 공개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등 갖춰져 있어극초음속 활공체에 대한 대비 아직 부족"극초음속도 한미연합자산 탐지·요격 가능"[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공개한 두 장의 조합 사진에 북한 모처에서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의 발사 모습이 보인다. 북한은 지난 주말 새로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한미일간 북핵 관련 회의가 예정된 즈음에 한반도 안보 정세에 주도권을 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09.1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지난달부터 신형 미사일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한미연합군이 이를 요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북한은 신형 미사일을 한국을 향해 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우리 전쟁 억지력 그 안에는 물론 강력한 공격 수단들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누구를 겨냥해 쓰고 있지 않으며 다시 말해 미국이나 남조선 우리 주변 국가들의 안전을 절대로 침해하거나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지만 이는 북한의 무기 개발 현황과는 모순된다. 북한이 지난달부터 공개한 신형 무기들은 단거리 미사일로서 한국 또는 일본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것들이다.북한은 지난달 11일과 12일에는 사거리 1500㎞짜리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어 같은 달 15일에는 철도기동미사일체계에서 개량형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쐈다. 28일에는 극초음속 활강체를 처음으로 발사했다.이에 따라 북한이 이 미사일을 한국을 향해 쏠 경우 한미연합군이 막아낼 수 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순항미사일은 대기권에서 비교적 낮은 속력으로 비행하면서 지상이나 해상 목표물을 공격한다. 한국 해군은 함정에 대한 순항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해궁(海弓)이란 무기를 갖추고 있다. 해궁은 함정을 방어하기 위해 적 항공기와 적이 쏜 대함유도탄을 요격하는 무기다.[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공개한 사진에 15일 북한 모처에 있는 열차에서 미사일이 시험 발사되고 있다. 통신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해 800㎞의 표적 지역을 타격할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여해 동해상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라고 보도했다. 2021.09.16. 아울러 해군 함정에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인 골키퍼와 팔랑스가 있다. 이 무기들은 포탄을 고속으로 발사해 미사일을 격추함으로써 함정을 방어한다.단거리 요격무기인 패트리어트(PAC)-2, 패트리어트(PAC)-3을 비롯해 공중 침투하는 적 항공기로부터 중요시설을 방호하고 기동부대를 보호하는 한국형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마, 그리고 저고도 침투 항공기를 공격하는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체계 신궁 등이 순항미사일 요격에 활용될 수 있다.순항미사일에 비해 한미연합군의 탄도미사일 방어망은 더 잘 갖춰져 있다.한미는 2000년대 후반부터 독자적인 미사일 방어체계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통해 다층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교전 고도 20㎞ 아래에서는 미국과 독일에서 들여온 패트리어트-2, 패트리어트-3이 대응한다. 고도 20~40㎞에서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M-SAM)이 방어를 담당한다. 40㎞ 이상 고도에서는 주한미군 사드(THAAD)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한다.다만 극초음속 활공체에 대한 대비는 아직 부족한 편이다. 극초음속 활공체는 탄도미사일처럼 대기권 밖에서 고속으로 떨어지면서도 순항미사일처럼 궤적을 바꿀 수 있다.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9일 공개한 사진에 28일 북한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화성-8형이 시험 발사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험 결과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를 만족했다”라며 “자립적인 첨단 국방과학기술력을높이고 자위적 방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 커다란 전략적 의의가 있다"라고 평했다. 2021.09.29.극초음속 활공체는 진행 방향과 탄착점 등 비행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무기다. 또 비행고도가 탄도 미사일에 비해 매우 낮다. 지상 레이더로는 시야각 제한으로 근거리에서만 극초음속 활공체를 탐지할 수 있다. 위성은 배경 산란(background clutter)으로 이를 탐지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현재 미사일 방어 기술로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요격하기 쉽지 않다.하지만 한미연합군은 이를 요격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9일 "현재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와 요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체도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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