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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제17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ECM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한민국 IB대상에서 '최우수 ECM 주관사'에 선정됐다. 리츠의 새로운 부채 조달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내 리츠 시장 성장에 일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리츠를 지난해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시키는데 성공했다. 롯데리츠는 기관수요예측에서 35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63대 1이라는 경쟁률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롯데리츠는 기존 상장리츠가 5개에 불과해 미성숙한 국내 리츠 시장 환경에서 리츠 상장 역사상 최대 규모, 최대 경쟁률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국내 리츠로는 최초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등급을 받아 사채를 발행했다. 롯데리츠는 AA-라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부여 받아 올해 7월 1700억원의 담보부 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 기존 조달방법에 비해 낮은 코스트로 조달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내 리츠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다.
롯데리츠의 총 자산은 약 1조5000억원이고, 공모 규모는 약 4300억원, 시가총액은 약 8600원으로 시작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현재 시가총액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롯데그룹에도 보유 부동산 자산의 효율화를 도와 그룹 기업가치 제고라는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IB로서 기여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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