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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 개최 안내 포스터.[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생태문화자원 활용 활성화를 위한 창작콘텐츠를 여는 등 관련 시책 추진에 주력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2020 시흥에코 콘텐츠 창작페스티벌-온(溫)택트’를 연다.
‘우리의 시간을 기억하다(Remember Our Tim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총 29건(편)의 콘텐츠가 ‘생태문화 도시 시흥’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개막 첫날인 26일에는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2건’을 업로드한다.
이어 다음날인 27일은 ‘스마트폰 단편 영상 5편’을, 28일에는 ‘창작 단막희곡 6편 및 업사이클링 공예 6건’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4컷 만화(카툰) 10편’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시가 코로나19의 선제 대응과 멈춰버린 일상의 의미,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취지로 이번 행사에 접목한 대형 모자이크 오이도 빨간 등대 전경과 대형 종이공예 작품인 시흥 갯벌 전경은 큰 기대를 모은다.
두 작품은 지난 상반기와 하반기에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이라는 사업의 목적으로 제작됐다. 100명의 시민 등 총 200명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의 생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기획, 창작, 소비, 유통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들의 저력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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