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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도전문 채널 소속 남성 아나운서가 여자 화장실에 '성적 목적'을 가지고 침입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뉴스1 12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 보도전문채널의 A 아나운서는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앞서 지난 5월께 A 아나운서는 서울 종로구 한 건물의 여자화장실에서 빠져나가다가 인근 시민에게 신고를 당했다. 경찰이 추적한 끝에 잡아보니 A 아나운서였다. 그는 "실수로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포렌식을 해보니 A 아나운서는 신고를 당한 건물의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이미 다른 건물 화장실에 들러 성명불상의 사람과 유사 성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아나운서는 두 번째 화장실에서도 또 다른 성명불상의 사람과 만나기로 했지만 불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복도를 수차례 오가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아나운서가 성적 목적을 가지고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다만 성명불상의 사람은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조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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