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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대북 억지력 용어, 참수 작전 포함"…北자위 부각

	번호: 243597	글쓴이: 금새이다	조회:0	날짜:2021-11-18 13:39:06

기사내용 요약"北, 생존 위해 전쟁 억제력"…한미 훈련 지적"작계 5015, 방어 개념 아냐…수뇌 참수 포함""北정당 자위권 행사…무기 개발 투명하게 해""주적 전쟁 자체라고 공개 언명, 北밖에 없어"[서울=뉴시스]지난달 13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같은 달 1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 2021'이 열렸다고 13일 방영했다. 2021.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대북 억지력 용어'에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 작전도 포함된다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을 지적했다. 이중 기준, 자위력 주장의 당위성을 부각하는 것으로 보인다.조선신보는 18일 "조선(북한)이 말하는 전쟁 억제력과 이를 무력화하려는 세력이 쓰는 전용 술어인 대북 억지력은 어휘의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이라면서 이 같은 주장을 전개했다.먼저 이 매체는 "조선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말 그대로 전쟁 억제력을 키우고 있다"며 "그런데 1950년대 전쟁 이래 교전 관계가 지속돼 온 상대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미국은 저들의 이익 영역을 인·태 범위로 확대해 놓고 패권을 쥐기 위해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고 있다", "조선의 자위력을 위협으로 규정한 세력들도 국방력에 대해 말하지만 그 실체는 침공과 제압을 위한 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거론하면서 "작전계획 5015의 실전 가능성을 검열, 확증하기 위한 말 그대로의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5015 핵심 내용으로 알려진 북의 핵무기 사용 징후 포착 시 선제 타격, 북의 급변 사태 발생 시 한미 연합군 투입 등은 방어전 개념이 전혀 아니다. 침략과 제도 전복을 노리는 이 계획엔 북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 작전도 포함된다"고 했다.아울러 "국방력이라고 부르는 무기와 장비, 병력은 합동군사연습 기간에 5015가 정한 목적에 따라 그 성능과 전투력이 시험된다", "군사력에서 조선보다 우위를 차지해 침략적 목적을 달성하려 한단 뜻에서 대북 억지력이란 전용 술어를 쓰는 것"이라고 했다.나아가 "미국은 남조선에 핵우산 개념을 초월해 핵확장 억지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조선은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NPR)에서 핵 선제공격 대상으로 지목된 나라"라는 등 언급도 했다.[서울=뉴시스]지난달 13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같은 달 1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 2021'이 열렸다고 13일 방영했다. 2021.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교전 상대의 전쟁 위협에 맞서 정정당당하게 자위권을 행사해 왔다"며 "2006년 첫 지하 핵시험도 외무성 성명을 통해 사전예고를 하고나서 실시했다"고 밝혔다.또 "핵전쟁 억제가 목적인 탄토로켓 개발과 시험발사도 투명성 있게 진행해 그 기술적 제원과 특성 등을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해 왔다"며 "국가 핵무력 완성 다음에도 믿을 수 있는 전쟁 억제력을 다지기 위해 전략전술 무기 체계를 개발 생산하면서 그 자위적 목적을 새삼 강조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실제 조선은 동족을 해치려고 다른 나라 핵 타격 수단을 끌어들인 적도 없고 바다 넘어 멀리 남의 나라 땅에 총포탄을 날린 적은 더더욱 없다"면서 북한 군사 행보가 자위적 차원이라는 점을 거듭 주장했다.조선신보는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오늘 시점에서 우리는 누구와의 전쟁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특정 국가나 세력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언명하는 나라는 조선뿐"이라고 강조했다.또 "세계 이목을 모으는 이 나라의 자위력 강화 조치에 관통되고 있는 것은 평화수호, 이 땅에서 동족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역사는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투철한 관점과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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