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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음주율 29.6% 영월군민들이 도내에서 폭음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음주자의 폭음을 지표로 나타내는 `고위험 음주율(만 19세 이상 연간 음주자)'에서 영월은 29.6％로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특히 21.1％를 기록한 2015년부터 2016년 21.2％, 2017년 22.8％로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도 평균 22.6％와 전국 평균 19.2％보다 각각 7％포인트, 10.4％포인트나 높다.
영월에 이어 태백(28.9％) 인제(28.3％) 등의 순이다. 또 속초(17.5％)와 철원(19.9％) 강릉(20％) 삼척(21.2％) 춘천(21.6％) 정선(22％) 평창(22.1％) 등 자치단체는 도내 평균보다 낮았다.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간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폭음에 대한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월=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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