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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소장에 이어 제6대 소장 취임
윤호일 제5대 극지연구소장이 6대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극지연구소 제공 "극지연구소를 이끌면서 사회와 인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과제 도출에서 소통의 부족을 느꼈습니다. 집단지성을 통해 새 과제를 마련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윤호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설 극지연구소장은 30일 "전 세계 해수면 상승에 대한 남극 빙하 소멸의 역할과 같은 극지에서 해결해야 할 과학적인 이슈나 문제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소장은 이날 임기 3년의 제6대 소장에 연임됐다. 윤 소장은 연임에 대해 "정부출연연구소의 경우 연구소장의 임기가 보통 4년인데 이는 철학, 경영,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엔 짧다"며 "기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좋은 기관 평가를 받는다면 한번 더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윤 소장의 연임은 KIOST 임시이사회에서 선임 후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그는 연구기획 단계에서의 집단 지성을 강조했다. 윤 소장은 "사회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내는 연구를 하는 것이 대학과 다른 출연연의 역할"이라며 "연구기획 단계에서 여러 연구자들의 집단 지성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획 연구단을 새롭게 꾸리겠다"고 말했다. 또 "연구자들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서 함께 한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며 그걸 연구과제로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소장은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해양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소 극지연구소에 들어와 제17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극지연구소 극지환경연구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부소장을 역임했다.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 한국 부대표, 국제남극시추계획(ANDRILL) 과학분과 한국 대표, 대한지질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6년 7월 제5대 극지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