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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출시 연기된 갤럭시폴드..제품개선 질문에도 '함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5G+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6.1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이 출시 지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갤럭시폴드' 문제에 대해 함구했다.
노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5G+전략위원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폴드 출시와 관련해 수주 내에 출시일을 공지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기존 공식입장을 되풀이한 발언이다.
힌지 결함 등을 해결했는지에 대해서도 "제품 문제를 해결했는지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노 사장은 1997년 무선사업부 개발3팀에서 업무를 시작해 차세대제품그룹장,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2실장을 역임하며 무선사업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삼성맨이다.
갤럭시폴드는 당초 4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제품 결함 논란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앞서 노 사장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S10 언팩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동진 사장과 달리 갤럭시 폴드 출시일을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고 사장이 "갤럭시폴드 출시를 최대한 앞당기려고 하는데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노 사장은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식으로 에둘러 답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노 사장의 스타일을 볼 때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지난 4월 '수주 내 재공지' 이후 두달여가 흐르는 시점에서 출시일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커져가는 상황이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전날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주년 기념 특별포럼'에서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보완을 마치고 양산을 대기하고 있다"며 출시임박을 암시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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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과 정영석 노조위원장이 노사 합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금공은 지난 17일 경남 남해에서 열린 노사역량강화워크숍에서 '산업안전 확립'과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운영'에 합의했다. (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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