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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흥분제 후불제 듣겠다'밈주식의 제왕' 라이언 코언에 놀아난 미국증시
밈주식의 제왕 라이언 코언이 BB&B의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는 기사 - WSJ 갈무리(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밈주식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라이언 코언 게임스톱 회장의 장난에 미국 증시가 놀아났다.그는 최근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BB&B에 대한 콜(매수) 옵션을 취한 뒤 이를 안 개미들이 BB&B의 주식을 추종 매수해 주가가 치솟자 주식을 처분해 6000만 달러(약 795억, WSJ 추산)의 차익을 실현했다.이에 비해 그를 추종해 뒤늦게 BB&B를 매수한 개미들은 막대한 손실을 안을 전망이다. BB&B의 주식은 지난 7월 만해도 4~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그러던 BB&B의 주식은 코언이 콜옵션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8월 들어서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코언은 행사가 60달러~80달러에 BB&B 주식 160만 주에 콜 옵션을 걸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BB&B의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 16일 28달러 선까지 치솟아 최고점을 찍었다.
최근 한 달간 BB&B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BB&B의 주가가 최고점이라고 판단한 그는 18일 모든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BB&B의 주식 940만주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는 이 회사 전체 주식의 11.8%에 해당한다.그가 주식을 전량 매도하자 이날 BB&B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9.63% 폭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44.64% 폭락하고 있다.
BB&B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이에 따라 BB&B의 주가는 10.27달러까지 내려왔다. 불과 이틀 전 28달러였던 주가가 10달러 대까지 추락한 것이다. 이번 거래로 그는 약 6000만 달러의 차익을 챙겼지만 뒤늦게 들어간 개미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특히 만약 16일 고점인 28달러일 때 BB&B의 주식을 매수한 개미들은 큰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밈주식의 제왕'이라 불리는 코언이 미국 개미들을 농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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