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카가 수학 경시대회에서 100점 맞았다고...
집에 찾아 왔는데...
허허...
어찌나 기특한지 머 좀 사줄려구 문방구에 데리고 들어 갔습니다.
"은영이가 좋아라 하는거 골라바라..."라고 얘기를 꺼내자 마자...
슬금슬금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더니..
먼가 딥따리 큰 상자를 낑낑 거리며 들고 나오데요...-_-;;
아.....증말...강력한 박스의 압박이다...
헬로키티 장미 정원 그네 세트.... @.@
우워~ 강력한 분홍색의 압박이 이어지네요...
고르라고 했는데 물릴수도 없고..ㅜ.ㅜ
가격이 보통 건담 MG2개값....엉엉~
아주 좋아라 하는 모습에 어찌나 술술 돈이 꺼내 지던지...
공금 횡령했는데...클났숩니다...뗩..
2학년 올라가고 3학년,4학년....
계속 100점 받아 오겠다구 웃으며 말하는데...>..<
이제 100점 그만 하고 99점 받아 오기를...
(집에 와서 딱 10분정도 만지더니....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깔고 하더라구요...)
에휴....
당했다....ㅜ.ㅜ
애들 장난감 거품이 좀 빠졌으면 해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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