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인 : deedee
등록일 : 2005/03/16
조회수 : 528
추천수 : 29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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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med 1993 in Inchun
- Years Active
  
- Group Members 우정주(V)=>이재호, 인재홍(G), 김범주(B), 홍진규(Dr), 황창식(Key)
- Genres Rock
- Styles Hard Rock , Heavy Metal
- Tones Rambunctious, Rousing, Rowdy, Aggressive, Theatrical, Rebellious
- Labels 지구, LG 미디어, ONE MUSIC
- See Also 이현석밴드
- Similar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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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신드롬, 블랙홀, 시나위등과 함께 국내의 정통 헤비메틀계를 주도하던 그룹 사하라의 역사는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때 '한국의 시애틀'로 불리우며 많은 록 그룹을 배출해낸 인천을 연고지로 데이빗 커버데일과 로니 제임스 디오의 추종자 우정주 (보컬)와 김범주(베이스)가 당시 그룹의 중심이 되어 활동했다. '광활함/광대함'이라는 의 미를 담고 있던 이들의 그룹명은 파고다예술관에서 공연할 당시 어느 선배가 붙여준 것으 로 주다스 프리스트와 블랙 새버쓰 등이 이들의 주된 카피대상이었다. 그후 김범주가 입대 하면서 우정주는 최용석(드럼)과 함께 파트포(PART 4)에서 잠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최 용석이 블랙 신드롬에 가입하고 김범주의 제대와 미국에 이민 갔던 인재홍이 귀국하면서 인재홍, 김범주, 우정주, 오창록, 그리고 다시 팀에 합류한 최용석으로 사하라의 본격적인 라인업이 정비되는데, 이때가 1992년이었다. 이들은 음악전문지 뮤직랜드가 창간 3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록 콘테스트에서 "I Can't Say"라는 발라드 넘버로 참가했는데, 11개 그룹 중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린다. 이 콘테스트는 곧「'93 Rock Wave」라는 타이틀의 앨범으로 출시되었는데, 사하라 최초의 레코딩인 이 곡은 우리말 버전인 "말할 수 없어"로 바뀌어 수록되었고 녹음시 인재홍의 손가락 부상 때문에 김세황(노바소닉, 당 시 다운타운)이 세션기타리스트로 참가하기도 했다.
사하라는 이후 인천밴드라는 지역적 한계를 초월하여 각지를 누비며 활발한 라이브를 전개했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 명도를 얻은 이들은 본격적인 데뷔앨범의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1994년 공개된 이들의 1 집 「The Seven Years Of Drougt」는 정통메틀과 바로크메틀을 비롯 스피디하고 경쾌 한 비트의 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레코딩 라인업에는 기존멤버인 우정주, 인재홍, 김범주에 블랙 신드롬을 거친 파워드러머 홍진규와 새로운 키보디스트 황창식이 가세하 고 있었다. '7년간의 가뭄'이라는 타이틀처럼 오랜 연륜을 쌓은 멤버들의 완성도 높은 악 곡과 연주력을 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록앨범의 고질병인 '레코딩 기술의 열 세'는 이 앨범을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으로 전락시키고 있었고 신경을 거의 쓰 지 않은 듯한 자켓의 아트워크 또한 록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후 인재홍은 세계적인 기타 전문학교 G.I.T.의 유학길에 오르고 사하라는 활동 중단상태에 접어들지만, 우정주와 황창식은 주목받는 후배밴드 노이즈가든의 윤병주(기 타), 염재민(베이스), 데쓰메틀밴드 스컨드럴 출신의 박인환(드럼)과 함께 잭포트라는 한 시적인 프로젝트밴드를 결성해 딥 퍼플, 레인보우, 화이트 스네이크 등의 올드록 넘버들 로 클럽 라이브를 감행하면서 여전히 녹슬지 않는 라이브실력을 과시했다. 기타공부를 마 친 인재홍의 복귀 후, 사하라는 1집과는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구사하고자 연습과 곡 작 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전작에서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외국인 엔지니어 브 랜든 해리스(Brandon Harris)를 초빙하여 2집 「Self Ego」의 제작에 들어갔다. 많은 매 니아들과 관계자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LG미디어에서 출범시킨 헤비메틀 전문레이블 '볼 트'의 제1호 계약밴드가 된 사하라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은 1996년 발표되었다.
by One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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