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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뉴욕 3대 증시는 2021년 장 개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S&P500지수는 개장 직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4일(현지시각) 동부시각 9시 31분 현재 S&P500지수는 0.27% 오른 3766.19, 다우평균은 0.08% 오른 3만631.81을 기록했다. 나스닥도 0.4% 상승한 1만2940.15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증시도 강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재정 및 통화당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다, 코로나 백신 보급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영향이다.
다만 변형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연초 증시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에 따라 입국 제한 등 각국의 봉쇄 조치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 투자은행들은 올해 S&P500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초 S&P500지수가 4000선을 돌파해 연말엔 44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와 오펜하이머 등도 4300 이상의 목표치를 제시했다.
[김민정 기자
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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