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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공무원인재개발원장
경민비즈니스고 학생들이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7월 19일 의정부에 위치한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0명이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했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꿋꿋이 딛고 일어나 삼성 반도체 회사에서 일했고 회사를 다니던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로 유리천장도 경험했지만 그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활동하는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여성이다. 인생 신화를 쓴 사람이라는 생각에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더욱 기대의 부푼 모습이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일정은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진행됐다. 간단한 프레젠테이션과 홍보 영상을 통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역사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다음 작년 고졸 지역인재 전형으로 9급 공무원에 합격한 특성화고등학교 선배의 경험담을 들으며 학생들이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언제부터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나요?' 등과 같은 질문을 했다.
1·2층을 둘러보고 드디어 학생들이 고대하던 양 원장과 오찬을 했다. 양 원장은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 나갔다. 몇몇 학생이 질문을 했는데 그중 '책을 편찬할 때 어떤 감정이었나요?'라는 질문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집필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특성화고등학교 후배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었다.
짧은 만남이 끝나고 학생들은 양 원장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양 원장은 힘든 내색 없이 학생들과 사진을 찍어 주셨고 학생 몇 명은 편지를 전하거나 사인을 받기도 했다. 특성화고등학교 대선배인 만큼 방문한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
[윤다인 틴매경 학생기자(경민비즈니스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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